한산도 탐방 3- 통영 귀항(2010.8.15) 하절기는 통영으로 귀항하는 막배가 오후 6시30분에 있다. 흐린날씨라 여름날이래도 어둠이 밀려든다. 선미에 물보라는 아쉬움에 자꾸 따라 나오고 바람인지 안개인지 내몸 또한 물보라 속으로 밀어 넣고자하니 그냥 맡겨보고도 싶다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중간기착지에는 뱃사람을 싣고 갈 버스 ..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08.16
한산도 탐방 2 - 땅끝 추봉도 그리고 제승당 한산면은 행정구역상 몇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서 추봉도는 교량이 놓여져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추봉교를 건너려니 포로수용소 팻말이 눈에 뜨인다. 추봉포로수용소로 오르는 길은 동네 안길같이 좁고 가파르다. 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 곳에 차량을 막는 신발들이 어지러이 뒹구니 섬뜩..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08.16
한산도 탐방 1- 통영 출발(2010.8.15) 조선 중기 임진왜란의 격전지 한산섬으로 향했다. 전국이 국지성 장마로 추적된다만 다행히 경남 지방은 흐린 날씨다. 우산을 챙겨 아침에 출발하여 도착하니 마침 한산대첩축제 기간이라 시내에서 차가 밀렸다. 12시경 도착하여 일단 충무김밥집으로 들어갔다. 밥 따로 반찬 따로 여객선착장 앞이라 ..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08.16
천봉산 대원사 집으로 성갑숙 여나므살 시절에도 그랬고 스무살 적도 그랬다 원앙금침 안겨주던 날은 진짜 집으로 가는 거라더니 그 집도 내 집이 아니라 챙겨야 할 것이 있을 듯 또 돌아보아도 손에 잡히는 것이 없어 그저 거죽 한 벌이면 족한 것을 구름에 혹하였든 바람에 휘둘렸든 발길 닿는 곳에 또 내 집 있으..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08.14
임실 사선대(2010.7.24) 온 여름 신선놀음이라는 말이 있던가? 복더위 속 신선대를 찾아감은 제격이라 2010,7,24일 토요일 오전 수업을 후딱 해 치우고 신선을 찾아 나섰다. 장맛비가 때맞추어 도로를 식혔다 임실 사선대 유원지 주차장 옆 축구경기 하던 젊은이들이 사선루 밑으로 기어든다. 비가 사정없이 퍼부었다. 그 무리와..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08.14
(역사기행) 수원화성 2010. 6. 3 순천에서 아침 8:10분 출발하여 12:40분 에 수원 도착. 성곽주변에는 식당이 없다하여 찰밥과 김치 그리고 얼큰한 것 한 병, 물병은 필수, 복장은 간편한 것, 신발은 센달을 신고가서 걱정했으나 문제 없었음. 그리고 화성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서 필독. 수원 화성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강력한 왕권 강..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08.14
조계산 보리밥집 조계산 보리밥집 / 성갑숙 선암사 송광사 천자암 장박골 삼거리 사방 계곡을 따라 모여든 솔바람 쉼터 풋풋한 산내음 소복소복 산채 보리밥 쭈그렁 양재기 넘실대는 막걸리 인심 동행한 지인들 입담 더불어 구수하다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08.10
하늘아래 첫 동네 심원마을 2010.8.8 말복이다. 머리가 벗어질 정도의 더위에도 등줄기가 서늘한 계곡이 있다하여 지리산을 성삼제를 넘어섰다. 해발1000m 이정표를 뒤로하고 심원 쉼터를 지나 하늘아래 첫동네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아래로 내리닫는 길은 오금이 저리도록 가파르고 지리산 한자락 아래로 장관이다. 그리고 저아래 또 아..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08.08
평사리 문학관 2010.8.8 평사리는 작가 박경리의 소설 '토지' 산실이다. 몇해 전에 최참판댁을 다니러 갔을 때 공사 중이라 어수선하던 평사리가 말끔히 단장되어 있다. 문학관을 간다니까 차를 타고 올라가라고 한다. 세트장을 한바퀴 빙 돌자 문학관이 나왔다. 지리산 관련 문학서들이 비치되어 있었다. 뒷편 길을 따라 담장..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