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배꼽이 아프다 배꼽이 아프다 / 성갑숙 요며칠 배꼽이 아리다 허리끈 헐거움 먼저 알아 울상 짓다가도 때로 두둑한 배짱 내밀어 동네방네 벌렁벌렁 헤집기도 먼저 하던 배꼽이 자꾸 아프다 할머니처럼 나잇살로 처져가는 뱃가죽을 들여다 본 의사는 살점을 도려내야 된다고 내게 배꼽을 준 어머니도 이.. 多笑곳 이야기/운문(신작) 2013.05.28
[스크랩] 수정[시낭송 영상] 성갑숙-01 02 출처 : 순천문인협회글쓴이 : 순천문인협회 원글보기메모 : 바람, 잠재우지못하는 순천왜성 多笑곳 이야기/시낭송 공연 2013.05.11
(시) 바람, 잠재우지 못하는 순천왜성 /성갑숙 바람, 잠재우지 못하는 순천왜성 시●낭송 / 성갑숙 보라 첩첩첩 둘러싸인 성곽 따라 바람은 바람과 부딪고 박힌 돌은 굴러온 돌과 이마를 부딪는구나 백제국 사신 따라 돛을 밀던 순풍아 파도에 살을 베었느냐 망망대해 사람이 고팠느냐 정유년 객을 들여 열두 문루 불 밝히고 무엇을 지.. 多笑곳 이야기/운문(신작) 2013.03.06
전광일보/ 순천 작가 성갑숙씨 동화집 출간 전광일보 - http://www.jkilbo.co.kr 2013년02월21일(Thu) 순천 작가 성갑숙씨 동화집 출간 ‘방죽거리 할아버지 나무’…7편 단편동화 담아 순천지역에서 활발하게 문단활동을 하던 동화작가 성갑숙씨가 이번에 ‘방죽거리 할아버지 나무’를 펴냈다. <사진> 시인으로서 그동안 2권의 시집을 .. 多笑곳 이야기/동화.칼럼.기사 2013.02.24
제2회 시낭송<선암사 무우전에 기대어>에 초대합니다 시낭송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생태 정원의 도시 순천 시민 여러분! 시를 사랑하는 문학인 여러분! 순천시낭송협회 시낭송 <선암사 무우전 돌담에 기대어>에 초대합니다. 순한 사람들의 도시 순천, 그 순천을 배경으로 한 詩를 품어 겨우내 얼어붙은 여러분의 가슴에 봄 향내 당겨 .. 多笑곳 이야기/시낭송 공연 2013.02.19
(시) 영화마을에서 영화마을에서 영화마을에서/ 성갑숙 가을날 예향천리마실길 내려서며 치열했던 엑스트라의 삶을 편집한다 타들어가는 축령산 기슭을 배경삼아 짐조차 내던지고 썬라이트 받는 주인공 되어 울퉁불퉁 돌멩이길 툭툭 차며 해찰도 부려보고 굽이진 길 곧은 나무 한껏 품었다 밀었다 앙탈도.. 多笑곳 이야기/운문(신작) 201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