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강가에서 강가에서/ 성갑숙 여린 물줄기 끼리 손잡고 그냥 흘러 보세나 모래알 같은 사연 늘어놓거든 그 자리가 네 자리라며 쓸어 내려주고 몸 부딪기 싫다 모난 돌 막아서거든 슬쩍 뜀뛰어 넘어도 보고 또 어쩌다가 넘어서기 버거운 돌멩이 만나면 멀리서부터 도움닫기 해 보고 그러다가 키를 넘.. 多笑곳 이야기/운문(신작) 2013.07.18
한국예총연합회장 공로패 수상/제30차 한국예총전국대표자대회(2013.6.12) 순천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지난 6월 12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개막된 제30차 예총 전국대표자대회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게 되었다며 남편이 축하해주었는데. 사실 활동하는 지역에서는 안 챙겨주는 상을 지난해는 도지사 공로패 올해는 중앙에서 내려주어 받게되.. 多笑곳 이야기/문단활동 2013.06.24
(시) 결혼 앞둔 딸에게 딸에게 詩 ・ 엄마 성갑숙 유월이라 푸르른 날 인연 맺어 길나서는 딸아, 너의 발걸음 위에 고운바람 휘감아드니 대지 위로 초록숨결 일렁이누나 혹여, 그 숨결 과하여 풍랑일거든 현숙한 딸아, 엄마를 닮지 말고 하늘 저편, 바다 이편, 곁의 남편까지 모두 너의 편으로 품을 줄 아는 .. 多笑곳 이야기/운문(신작) 201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