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에서(2015.3.28) 전남문협해외탐방 마지막날 계획된 곳을 첫날 강행군을 했다. 뒷쪽 두만강 건너 북한 산하가 보인다. 얼음이 둥둥 떠 다니는 겨울은 배를 띄우지 않으니 가까이 갈 수 없다 광장에는 우리나라 노래가 흘러나오고 누구나 춤추고 손잡을 수 있는 이곳. 피가 뜨겁다 도문 선착장에 배가 묶였..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외) 2015.04.02
(기행시) 금강암 서설瑞雪 금강암 서설瑞雪/성갑숙 골짜기를 파고들수록 새날이 밝아오는가 싶더니 극락문이 훤히 보이더이다 꿈에 본 금강산 화폭은 첫선물이고요 얼어붙은 암자문을 열고 벼랑 끝으로 올라선 석불 쌀가마니 풀어헤쳐놓고 낙안읍성 향해 푸지게 푸지게 퍼주고 계시더이다 (2015. 1. 1)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5.01.02
마지막 가을, 담아온 봉명산 다솔사 가을은 북쪽으로 부터 온다. 캐나다 여행에 지쳐 우리나라 가을을 까딱하면 놓칠뻔 했다. 다행으로 다솔사가 있는 봉명산에는 마지막 혼불을 지르고 있었으니....... 산행이라기 보다 둘레길을 걸으며 시낭송 몇구절 읊다보면 배가 출출해진다. 점심은 한용운 시비가 있는 정각에서 간단..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4.12.08
순교의 터, 전주 전동성당/ 2014.11.23 우리 땅에 천주인 박해가 시작되고 정조 15년 최초 순교자가 절명했다는데 지구 위에 선 어머니 까치집이 그 위에 있는 것은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4.11.24
전주 이씨 이성계의 본영- 오목대 경기전/ 2014.11.21 고려 장수 이성계가 잠시 머물렀던 오목대, 가을이 짙다 오목대에서 내려다 본 한옥마을 왕조가 일어 난 곳을 경기전이라는데 조선 태조의 어진 진본이 보관 되어 있다 경기전에서 올려다 본 전동성당 조선 왕실의 자손이 기거하는 집은 한옥마을 중앙에 있는데 언제나 개방하여 젊은들..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4.11.24
13) 캐나다 동부편- 오타와 총독관저 캐나다 국왕이 국빈을 영접하는 관저는 누구나 드나들 수 있도록 문이 열려있다. 관저에 국기가 펄럭이면 총독이 안 계신다는데 푸근한 경비아저씨는 한국말로 인삿말을 배워 즉석에서 웃음을 주는데 눈 닿는 곳 마다 메이플 메이플! 몇 잎 주워 책갈피에 끼워넣고는 우리나라 대통령도 ..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외) 2014.10.21
12) 캐나다 동부편- 천섬(킹스턴) 세인트로렌스 강에 천개가 넘는 섬(1800여) 아름다운 별장과 저택 문 밖에 찰랑이는 옥색 강물 섬의 조건은 사람 6명이 어깨동무해서 빠지지않고. 42그루 나무가 서식해야한다는데 어디 비어있는 섬 하나 찜해봐야지.. 세계에서 가장 짧은 국경선(케나다-미국)- 그러니까 온타리오 호수따라 ..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외) 2014.10.21
11) 캐나다 동부편-총성 울린 오타와에서 토론토로 이동 캐나다 연방 국회의사당, 120년 역사를 가진 로마네스크 양식,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드는 이곳에 우리가 다녀간 20일 후 총격 테러가 있었다. 여행절차가 비교적 수월한 캐나다에 비상이 걸릴 것 예감. 지상에서 사라져야 할 것, 참 많다 캐나다를 한번에 접수하겠다고 야무지게 마음먹은 ..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외) 201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