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갑숙 시인의 북 겔러리

2013년 3월 17일 새벽 4;00 기도하는 마음으로 길떠날 준비를 했다. 꼭 한번 염원했던 참성단행이 갑자기 결정되고 뜬 눈으로 집을 나섰다. 오후에 비가 내린다며 우의를 준비하라고는 했으나 모든일정을 마칠 때까지 비가 내리지않았다. 중생의 염원을 단군께서 들어주신 것이다. 오늘 기행..

강화도령 철종의 첫사랑이 봉이였다는데 궁으로 데리고 갔다는 기록이 없는 것 보니 역시 첫사랑은 이룰 수 없나보다. 생이별한 그들의 사랑을 이어주고 싶어서 슬쩍 끼어들어 보았는데 골목 안으로 들어서자 용흥궁이라고 당시 귀양온 왕족을 이렇게 대접했을리는 없고 철종4년에 창건..

화순 만연사 출발- 오감삼림욕장길에서- 능선삼거리-만연산 정상- 전망대-수만리한제-만연폭포-성주사-만연사--6시간 소요 2012.3.10. 완연한 봄날 둘레길 돌며 시낭송에 오감을 만끽했다. 가까이 산책과 산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해준 광주 다향 회장님 감사하다. 만연산 초입..

2013. 2. 3일 달마산은 미황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미황사 입구에 달마상이 절 앞에 세워져 있다. 오늘 산행은 미황사- 불썬봉(489)-대밭삼거리-부도전-미황사 도착으로 4시간만에 산행을 마쳤다. 봉대에서 사방을 내려다 보면 바다 바다.. 달마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미황사. 안온해 보인다..

야호! 여기는 민주지산! 눈 눈 눈산을 원도 한도 없이 밟고 올라섰지요. 도마령-각호산-무언대피소-민주시산(1241)-잣나무숲-황룡사-물한계곡5시간 산행 완전 신났어 뒷깐 갔다가 딱! 걸렸어 눈꽃 눈꽃~~산마루 칼바람 뿌리치고~~ 만장같이 휘날리는 젊음~ 그리고 값진 땀 대피소에서 점심 ..

무등산행을 마치고 원효사로 내려서면 멋스러운 카페가 나그네 발을 묶는다. 절로가는 집? 절로 가고싶은 집인지? 그냥 문을 열고 들어서 볼일이다 실내에 장독대같이 생긴 문짝이 있네. 그런데 화장실이라네. 그리고 방안에 장작불이 활활 타고 있네. 메뉴는 차와 한두가지 음식-된장국..

5년만에 다시 찾은 무등산. 눈 내린 뒤라 아이젠 착용하고 폭신폭신 올랐다. 국립공원 승격으로 등산인파 인산인해라고 뉴스도 들썩이는 2013 1월 13일날 차량이 오르는 도로 바위 위로 흰 눈 소복소복 일렬로 서서 서석대에 오르다 아래로 내려다보니- 저 아래는 중봉 서석대 주상절리 과..

접지에 보리밥집까지 여인 세명 산토끼같이 뛰었다

가자! 눈 덮힌 조계산, 그 골짜기에서 새소리 더불어 시 한 수 낭송하고자 달려갔지요. 나이야! 가라. 우리는 이팔 청춘~ 아이젠 발자국 따라 오늘 동행한 우리 언제나 함께 할 거지유~??? 나이값 해야지? 산중 늑대들 사이에서 딸 셋 지키느라 끙끙~ 임시 아빠 힘내요! 든든한 어깨(고장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