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와 수박 첫 수확 복숭아열매 속음을 못했다. 수박도 마찬가지... 조랑조랑 귀여운 열매를 모두 다 키우고 심어서 과욕이 밤새 큰 가지가 뚝 부르졌다. 지난해는 멧돼지가 들이쳐 나무를 아작내는 바람에 열매를 아예 못보았고 어미의 고통을 본 듯 아프다 多笑곳 이야기/비촌일기 2019.07.12
뚜띠의 외출& 위험한 석축 어스름 내리면 날파리 사냥을 나오는 뚜띠가 대낮에 나왔다. 매실밭 밑 정자나무 밭에 포크레인이 들어와 석축밑을 바짝 파고 그 밑 바닥에 나무까지 심었다. 위험하다. 그냥 지켜보아야 하나 망서리고 있다. 多笑곳 이야기/비촌일기 2019.07.04
후다닥! 그 놈이 다녀갔다 후다닥! 그 놈이 다녀갔다. 앞으로 멧돼지 싫어하는 과일이 뭔지 고민해야 한다. 매실은 절대 안 먹고, 블루베리는 이미 망을 쳤고, 살구 두 나무 까짓것 걍 나눠먹지 하다가 한밤중 후다닥? 나가보니 아이고 아까워라 多笑곳 이야기/비촌일기 2019.06.29
손녀 채하야 채하彩河야 /성갑숙 너를 감싼 고운 빛은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무량사 산신각 오르는 길 작은 개울에 비친 진초록 이파리에서 시작됐을까 금강산에 있다는 채하봉 골짜기 순백의 폭포수에서 시작됐을까 너의 강은 끝없이 흐르겠지 그러다가 예쁜 조약돌 만나면 반짝반짝이다가 .. 多笑곳 이야기/운문(신작) 2019.06.25
보성 대원사 &봉갑사 문학기행 나쁜 기억 사라져라 나무아미타불 나의 지혜 밝아져라 나무아미타불 나의 원수 잘 되거라 나무아미타불 집으로 가는 길/ 성갑숙 아름다운 길, 대원사 가는 길 불자들 수레 끄는 소리 가까스로 따라잡으며 속세의 길 끝에 집이 있음을 안다 여나므 살 시절에도 그랬고 스무살 시절에도 그.. 多笑곳 이야기/문단활동 2019.05.27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배달의 민족으로 이 땅에 태어나 나라에 충성하고, 사회질서를 바로 세움에 성심을 다하고, 다복한 가정을 이루어 부모의 근심을 더는 것은 분명 하늘의 뜻이어늘 ... 스스로를 등 두드려 장하다 군경가족! 잦은 이동으로 자녀들에게 고향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애환이여! 그러나 꿋꿋함이여! 딸, 사위,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 이만하면 되었다 多笑곳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