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인심, 한 수 배운다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가슴이 넉넉한 사람이다. 건너 감나무밭 주인께서 잘 가꾼 감나무 한 그루를 선물로 주셨다. 여름 내내 약 치고 풀 베고 구슬땀 한 항아리 받아 담아놓으니 가슴이 먹먹해 온다. 넉넉한 인심을 한 수 배웠다. 일찌기 담은 감식초는 이미 발효 중이니 .. 多笑곳 이야기/동화.칼럼.기사 2019.11.21
동화/ 속 타는 수박과 속 찬 수박/성갑숙 (동화) 속 타는 수박과 속 찬 수박.hwp 다소곳 농장 수박밭에는 개구쟁이 엉덩이만한 수박들이 엎디어 있어요. 덩이랑 동이랑 그리고 짱이 삼형제입니다. 칠월 한 낮 땡볕이 무척 뜨거웠어요. 어디서 비 소식 없나 두리번거리던 덩이가 말했어요. “아우~ 속 타! 속이 벌겋게 타 들어 가!” .. 多笑곳 이야기/동화.칼럼.기사 2019.11.09
화창한 날, 가끔씩 발걸음 멈추고. . . 옥천변을 거닐던 노시인께서 사진 한 장 보내셨다. 화창한 날, 가끔씩 발걸음을 잡는 야외 의자가 있다고... 외롭지않게 잠시 앉아 눈인사하고 또, 그 시집 주인이 무척 궁금하다고... (이 책은 보기만 하고 가져가지는 마세요. 누구나 볼 수 있는 책) 필체로 보아 연세가 지긋하신 분 같으.. 多笑곳 이야기/작품집 소개 201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