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동화) 소강남 갈대숲에 살고 싶어요 (동화) 소강남 갈대숲에 살고 싶어요 글 / 성갑숙 며칠째 주룩주룩 내리던 장맛비는 저녁 어스름이 내리자 숨을 죽였어요. 순천만 갈대숲으로 향하는 동천의 물줄기는 마치 황토색 아나콘다 같아요. 굵은 등허리를 이리 휘었다 저리 휘었다 하더니 꼬리를 들어 물장구를 힘차게 후려치고.. 多笑곳 이야기/동화.칼럼.기사 2011.04.30
순천문협 제12기 문예대학 입교식 제10대 순천문협 임원진이 출범하고 첫사업은 문학인 양성이다. 문단의 활성화를 위하여 전 이사진이 발로 뛰어주기를 간절히 바랬다. 다행으로 제12기 문예대학 수강생은 14명을 등록했고 입교식에는 11명과 남편을 대신한 여성분도 참석하여 열의를 보였다. 문협 일은 회원인 나의 일이다며 발 벗고 .. 多笑곳 이야기/문단활동 2011.04.07
[칼럼] 다시 무엇이 되어 (순천신문 게재) 다시 무엇이 되어 성갑숙 선택 받아야만 줄 선다. 둘레를 빙 돌아 고철 울타리 종량제 바람에 놀란 명함 한 장 울타리 밖을 기웃거린다 목마른 세상 산 같은 이야기 쓸어안고 푸른 하늘 꿈꾸는 신문지더미 땀 흘려서 고물 되나 고물 된 세상은 고통이다 다시 태어나야 하리 소주병에 고.. 多笑곳 이야기/동화.칼럼.기사 2011.04.01
(습작동화) 땅꼬마의 승리 (동화) 땅꼬마의 승리 글 / 성갑숙 공설운동장으로 향하는 들길은 첫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다. 새벽안개가 걷히고, 길 양쪽으로 너울진 풀잎에는 아침 햇살을 받은 이슬이 반짝반짝 빛났다. 코땀이는 호흡을 가다듬었다. “새벽 공기가 신선하구나. 평소대로 뛴다.” “네에?” 군민체전.. 多笑곳 이야기/동화.칼럼.기사 2011.03.31
[스크랩] 성갑숙 사무국장의 시화전 바다가 보이는 전경 카페안 아담한 갤러리에서 시화전 올목 졸목 그간의 정성들인 작품들 다양한 종류의 시화가 선보였다. 多笑곳 이야기/시화전 디카시 2011.01.09
영원하라 이 땅의 해병이여! 사랑하오. 이 땅의 해병이여! 대한의 군바리여! 애석하게 전사한 이들이여! 부디 다툼없는 곳으로 가서 못다핀 꿈을 피워주오. 나는 또 미안하다오. 내 아들 해병이가 안전하니 자네 어머니 보다 눈물을 덜 흘려 미안하다오 일주일 전에 그 곳 연평도에서 내 아들은 포항으로 이동된다고 짐을 싸 들고 .. 多笑곳 이야기/동화.칼럼.기사 2010.11.24
전 한국문협 이사장 성춘복 시인님과 평소 존경하던 성춘복 선생님이 순천만에 오셨다. 한국문단을 이끄시던 분이 전국대학생백일장 심사를 위해 오셨으니 지방에서 전국 규모의 행사를 유치하게 된 덕분이다. 성씨 집안의 어르신과 함께 심사장에 들게되어 든든했다. 선생님은 눈 앞에 펼쳐지는 정경마다 그림에 담으시는 모습 진정한 .. 多笑곳 이야기/문단활동 2010.10.25
제5회 순천만 전국대학생 백일장 2010. 10. 23일 순천문학관에서 제5회 전국대학생 백일장이 열렸다. 순천만 둑길을 걸어 문학관으로 전국대학생들이 찾아들었다. 한국문단을 빛낼 문사들의 탄생을 기대하며 새벽부터 순천문협 식구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多笑곳 이야기/문단활동 201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