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코스 - 눈,눈,눈, 무주여! 덕유산이여! (2011.1.22) 산산산 눈덮힌 산이 우리를 부른다. 행운의 자리 4좌석!!!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들은 때로 이성을 잃기도 한다. 그러나 비록 그 선택이 고달펐을 지라도 뜻하지 않은 값진 경험만은 우리 생의 뒤안길을 아름답게 한다 그랬다. 허리도 부실한 여인이 산 타는데는 철의 여인, 그녀의 제안에 앞뒤 생각없..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1.01.23
겨울 소록도 고흥 녹동에서 수록도를 잇는 소록대교가 개통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때를 기다린 것이 2011년 1월에야 발길이 닿았다. 눈앞에 보이는 섬을 철선이 왔다갔다 하며 행객을 실어 나르던 운치는 온데간데 없고 웅장한 다리 난간이 저녁 햇살에 한가히 손님을 맞는다 올 겨울더러 가장 추운 날씨에 바닷바람..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1.01.18
낙안 금전산 눈 길을 걷다가 (2011.1. ) 해발 667,9미터인데..... 눈 깜박할 새 오를 수 있다. 산 중턱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마침 내린 눈이 녹지않아서 눈길을 아이마냥 밀고 당기며 올랐다 가장 오르기 쉬운 코스는 고개산장에서 감나무밭길을 지나 정상을 밟는 것이다 카메라에 건전지에 빨간불이 오고 핸폰으로 아쉽게 금전산에 오른 흔..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1.01.13
고흥 팔영산 산행 2010 초봄 찾아든 고흥 팔영산,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서 폰으로 몇 컷 남겼다 고흥 과역으로 접어들어 능가사로 들어서니 전에 없던 방갈로가 늘어서 있다 흔들바위가 있다는 곳으로 올라서 제1봉부터 감상에 들어갔다 성주봉은 제2봉 드디어 제8봉에 닿았다. 깍아지른 절벽을 타고 올라 기진맥진, 조..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1.01.13
[기행] 겨울도 따뜻한 남해 금산 (2011.1.8) 2011년 첫 산행은 남해 금산으로 정했다. 가까이에 명산이 있다는 소문은 들었으나 금산은 금산다웠다. 윗녘으로 눈발이 날리는지 남쪽의 바람도 차가웠다. 그러나 금산의 품에 안기는 순간 봄이 성큼 다가선 게 아닌가 착각을 하게 한다. 저 위에 주상절리는 발걸음을 재촉케 하고 준비를 서두르며 들..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1.01.09
보성 녹차밭 새해맞이 점등 2010.12. 우리의 생이 그러하듯 아무 준비없이 길을 나섰다. 오래 전 계획했던 일도 순간 잊었다. 무작정 달려 갈 수 밖에 없음은 며칠 남지않은 달력이 애잔해 보였음이다. 그 곳에 가면 텅 빈 이 마음 한 켠 채울 수 있으리라 예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다. 아직 못다 이룬 소원일랑 꼬옥 꼬옥 눌러 쓰고, 곱게 접..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12.24
먼저 가 본 거가교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교 개통! 개통 후 첫 주말 축하의 발길이 이어졌다 마침 아버지 기일이라 부산으로 향했다. 토요일 오후 순천을 출발-사천-고성-통영-거제-거가교-부산 도착까지 도로 위에서 장장 6시간, 대단하다. 연말까지 통행료 무료라는 이유만이 아닐 것이다 남해안의 발전을 기대한다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12.20
만해기념관(남한산성 내) 남한산성 내에 만해 기념관이 있다하여 한참을 헤맸다 왕궁 길도 아니고 갖가지 음식점과 화려한 카페의 뒷골목 돌로 세운 팻말이 나온다 문학인으로서 서글픈 심정이 앞섰다. 계단을 올라 조그만 기념관 입구 휭하니 찬바람이 인다 입장료가 있다는 말에 일행은 밖에 그냥 있고싶단다 규모로 보나 허..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11.15
<역사기행> 남한산성 성곽 탐방 * 2010.늦가을* 2010년 11. 14, 새벽 6시에 집을 나섰다. 5시간을 고속주행하여 도착한 남한산성, 인조가 호란때 몸을 피해 들어온 남문(지화문)을 통해 들어 섰다. 행궁이 있는 중앙 주차장에 여장을 풀고 따뜻한 오댕 국물로 여독을 풀며 안내문을 훑었다 백제의 시조 온조왕의 성터였다고 전해지고, 조선시대 광해군 때..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11.15
(역사기행) 남한산성 행궁 2010.11.14 남한산성 중앙에 위치한 행궁, 드는 길목에 가을의 끝자락을 잡아볼 수 있었다. 먼저 침괘정에 올라 행궁을 내려다 보는 것도 좋겠다. 무기 제작소 침괘정은 비어있고 뒤뜰을 돌아 아름다운 갈잎이 행인을 반긴다 일제시대 방치되어 소실된 행궁을 대대적으로 복원하는 중이라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다..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