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벌자 286

A 코스 - 눈,눈,눈, 무주여! 덕유산이여! (2011.1.22)

산산산 눈덮힌 산이 우리를 부른다. 행운의 자리 4좌석!!!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들은 때로 이성을 잃기도 한다. 그러나 비록 그 선택이 고달펐을 지라도 뜻하지 않은 값진 경험만은 우리 생의 뒤안길을 아름답게 한다 그랬다. 허리도 부실한 여인이 산 타는데는 철의 여인, 그녀의 제안에 앞뒤 생각없..

[기행] 겨울도 따뜻한 남해 금산 (2011.1.8)

2011년 첫 산행은 남해 금산으로 정했다. 가까이에 명산이 있다는 소문은 들었으나 금산은 금산다웠다. 윗녘으로 눈발이 날리는지 남쪽의 바람도 차가웠다. 그러나 금산의 품에 안기는 순간 봄이 성큼 다가선 게 아닌가 착각을 하게 한다. 저 위에 주상절리는 발걸음을 재촉케 하고 준비를 서두르며 들..

<역사기행> 남한산성 성곽 탐방 * 2010.늦가을*

2010년 11. 14, 새벽 6시에 집을 나섰다. 5시간을 고속주행하여 도착한 남한산성, 인조가 호란때 몸을 피해 들어온 남문(지화문)을 통해 들어 섰다. 행궁이 있는 중앙 주차장에 여장을 풀고 따뜻한 오댕 국물로 여독을 풀며 안내문을 훑었다 백제의 시조 온조왕의 성터였다고 전해지고, 조선시대 광해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