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 느랭이골 느랭이골 느림보야 사진*詩/ 성갑숙 솔바람 앞세우고 느랭이골 오르다 정거장에서 너를 만난다 이제 등짐을 내려놓아야지 하면서도 너를 외면한 것은 오랜 기억 속, 그 길인 듯했기 때문이다 오라버니는 이야기 오솔길에 쉴 의자 비워두고 애타게 기다리는데 어쩌자고 먼 길 돌아 빗장..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4.06.06
창녕 관룡산행 2014.5.18 오월의 산행으로 적격인 산, 창녕 화왕산 줄기 관룡산 오늘 산행은 가볍게 오르고 옥천골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자동차로 관룡사에 올라 - 청룡암-구룡산- 관룡산- 용선대- 관룡사 (산행시간 2시간이면 충분하나 친구들과 바위틈에서 노느라 3시간 걸림))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4.06.03
동창 부부가 사는 법 부부의 날이 지났다. 살다보면 닮는 것이 부부라고 하지만,해도 봐라 너무 닮은 혜선이 부부의 보금자리를 예고없이 방문하였으니 그들만의 사랑법을 곁눈질 해본다 푸짐한 풍체만큼이나 인심도 후하다 낚시로 잡은 갈치를 녹여놓고 숯불을 피워놓고 기다렸는지 불판 그득 담아내어 구..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4.05.29
금오도 비렁길 집 나서며 카메라를 점검하지않은 것은 길 떠날 자격이 없다, 어쨌거나 스마트폰에 의지하여 금오도 비렁길을 몇컷 올리고 다음에 다시 들려야하는 이유를 만들었다 까망 열매가 먹태라는데 새콤달콤 여행객의 목젖을 적셔준다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4.05.07
까꿍! 춘천 담작은 도서관에는 아이들의 미래를 밝게하는 도서관, 담도 작고 도서관도 작고 아담한 곳에 아이들은 뒹굴고 끌어안고 꿈을 키우고 있다 도서관 찾아드는 길목에 책은 스승이다. 모셔두던 때도 있었지. "야! 뛰어 뛰어 티라노사우러스..." 폭신폭신 촉감 좋은 책 카페에는 수시로 목을 축일 수 있고...수입도..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4.03.14
어린왕자를 만나다/쁘띠프랑스에서(2014.2) 아이가 되고 싶은 사람이면 한번쯤 들러 볼 일이다. 별에서 온 그의 손을 잡는 순간 길들여져도 좋으리라 경기도 가평군 청평, 평평평자가 많은 동네에 있는 [쁘띠 프랑스] 티켓 한장 손에 넣는 순간 어린왕자, 그와 친구가 된다. 자, 마녀의 지팡이를 빌려 타고 별나라 여행 떠나볼까나... ..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