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笑곳 이야기/운문(신작)

국부國父여, 국부國富여 /성갑숙

가마실 / 설인 2016. 1. 20. 18:14


국부(國父), 국부(國富)여/ 성갑숙

 

달과 별의 후광을 덮고

돌마바흐체 궁전 침실에 누운 아타튀르크

그가 깊이 잠 든 시간

궁전의 모든 시계는 멈추었고

달도 별도 영면에 들었다

 

국부라 했다가

국부 아니었다가 말하지 않는 나라

국부國父가 부른 국부國富의 터키

돌마바흐체 궁전 접견실 4.5톤 샹들리에 장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