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 예화 1/ 성갑숙(7월4일 조례호수특설무대 시낭송공연 원고) 필연 예화 1 / 성갑숙 수평선 너머 아스라이 섬 하나 눈 감고 바라만 보았다네 손 뻗으면 뭍이 될까 몸부림치다 지친 날은 안개 일어 잠 들었다네 꿈길을 끝없이 거닐다 때마침 내린 안개비를 무작정 맞았다네 보이지 않는 길 보여도 건너지 못할 길을 바라다 부나비가 되고 싶어 희미해져.. 多笑곳 이야기/운문(신작) 2015.04.29
황실 마사지 / 성갑숙 황실 마사지 / 성갑숙 북파로 장백산을 올라 천지를 보는 것은 차에서 내려 3분이면 족하다 눈 덮인 백두산 천지를 건너다보고 만주바람에 등 밀려 내려오면서 아이젠 덧신고 태산을 오르내린 듯 심한 허기에 일행은 괜히 티격태격 했다 관광차는 쉼 없이 달려 연길 숙소로 향하다가 마사.. 多笑곳 이야기/운문(신작) 201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