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역사기행) 남한산성 행궁 2010.11.14

가마실 / 설인 2010. 11. 15. 20:29

남한산성 중앙에 위치한 행궁, 드는 길목에 가을의 끝자락을 잡아볼 수 있었다. 먼저 침괘정에 올라 행궁을 내려다 보는 것도 좋겠다.  

 

 

무기 제작소 침괘정은 비어있고 뒤뜰을 돌아 아름다운 갈잎이 행인을 반긴다

 

일제시대 방치되어 소실된 행궁을 대대적으로 복원하는 중이라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다. 운이 좋았는지 제시간에 찾아들어 행궁안으로 들었다. 해설사들의 성의가 무색할 정도로 허접한 행궁, 한강 남쪽에 있는 누각이라 한남루라는데 단청이 아직 그려지지않아 허하다  

 

행궁 후원에는 옛 건물인듯한 누각이 자리하고 있다. 입구에서 꽉 막혔던 숨통이 트인 듯 했다. 선인의 숨결이  느껴보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