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천황봉2009.3.29 2009. 3. 29 월출산 정상 월출산 통천문에 들어 성갑숙 숨을 다하고야 당도한 문 앞만 좆아 오른 인파 속에서 미진의 기를 모두었다 세상 것 다 내려놓아야 한다 개인의 영달도 육신의 찌꺼기도 다 버려야 한다 머리에 얹힌 관을 내려 겸손과 온유로 때를 씻고 허리를 굽혀야만 들 수 있다 드는 길도 외길..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