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 보리밥집 조계산 보리밥집 / 성갑숙 선암사 송광사 천자암 장박골 삼거리 사방 계곡을 따라 모여든 솔바람 쉼터 풋풋한 산내음 소복소복 산채 보리밥 쭈그렁 양재기 넘실대는 막걸리 인심 동행한 지인들 입담 더불어 구수하다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08.10
하늘아래 첫 동네 심원마을 2010.8.8 말복이다. 머리가 벗어질 정도의 더위에도 등줄기가 서늘한 계곡이 있다하여 지리산을 성삼제를 넘어섰다. 해발1000m 이정표를 뒤로하고 심원 쉼터를 지나 하늘아래 첫동네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아래로 내리닫는 길은 오금이 저리도록 가파르고 지리산 한자락 아래로 장관이다. 그리고 저아래 또 아.. 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2010.08.08
[동화] 업둥이와 호동이 업둥이와 호동이 글 / 성갑숙 요즘 복날은 복을 많이 받는 날이라면서요? 초복이 지날 무렵 한차례 내리 쬔 뙤약볕은 머리가 벗겨질 것 같았어요. 중복 문턱에 선 오늘도 복은 커녕 온통 찌푸린 상이네요. 진득진득 습기를 머금은 장마비가 오후부터 내린다고들 걱정인데 우리 집 분위기는 업동이 때문.. 多笑곳 이야기/동화.칼럼.기사 2010.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