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를 선택하여 낭송할 것인가?
낭송시의 선택-용도 대상을 고려하여 상황에 적합한 시를 선택하여야 한다.
1. 감동을 주는 시- 운율과 리듬을 살린 리드미컬한 시가 읊기 좋은 시다.
2. 줄거리가 있는 시- 스토리나 드라마가 있는 설화성의 시는 듣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다.
3. 청중이 낭송을 듣고 쉽게 상상이 되고 이미지가 그려지는 시- 어려운 시어나 내용, 지나친 은유는 삼가는 것이 좋다
4. 점층법, 영탄법으로 구성된 시, 기승전결, 클라이맥스가 있는 시가 좋다.
5. 행과 연의 끝이 명사가 아닌 시가 좋다.
예) 산/ 박두순
머언 그 어느날엔가 일어났던 파도
-중략-
거친 숨결은/ 깊이 숨겨버린 파도
-중략-
모래 벌에 스며드는/ 하얀 손뼉소리
6. 너무 짧거나 너무 길지않은 시-대략 24~30행(약3분 소요)정도가 적합하다.
7. 일정한 운율이 반복되는 정형시는 변화가 적고 단조로워 적합지 않다.
예) 조지훈/낙화
촛불을 꺼야하리/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8. 시어가 잔인하거나 정서상 부적합 시는 좋지않다.
9. 노래화 된 시는 감동을 덜한다.
예)향수/정지용, 성불사의 밤/이은상, 산 너머 남촌에는/김동환,
못잊어/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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