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여기는 부산 이기대!/2012 메리 크리스마스!

가마실 / 설인 2012. 12. 26. 20:07

메리크리스마스  산타 오시는 날 우리는 부산 광안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이기대에서 놀았대이~

 

여기는 영화 해운대를 촬영했다나 뭐래나? 그보다 동창 얼굴 보니까 더 좋은거지...창남 5기 동창 3명 바람났어 

앗쭈! 창남 8기도 폼잡고?파이팅

 

동창이 권하는 점심은 물회라는데 시원했어...마라토너 고마워!쌩유

저기 두 섬은 형제간이라고? 오늘 우리도 형제 형제 만났잖아 ㅋㅋ 나영아 네도 동생 델꼬와라 다음부터는....

 

해삼 한접시 묵어봐.. 오돌오돌하데이

이기대 해변 둘레길 입구에 오뎅포장마차 커피도 있다구??

8기동창은 오뎅 묵고...5기동창은 분위기 있는 커피...

에게게 얼라들은 저리가는 묵어래이___바닷바람 살가운데 동무들 가심속은 뜨끈뜨근하네

 

 

동굴이 있는데 고드름에 짠물이 뚝뚝!

 

  저 넘어 해넘이가 시작된 모양이다 빨리가자

 

둘레길에 발을 묶는 시비 몇 기

 

부산에 사는 우리 동창들 웃긴다. 이기대 유래도 모르고 산다네.. 에쿠~ 창피해라 얼메나 바뿌게 살았으면 ..좀 쉬어가며 살자이..

아이다~  멀리서 동창 오면 밥 사주어야하니 요롱소리나게 뛰어야된다고??? 알써!

재환이 주특기가 마라톤이여~~ 감히 누가 따라올겨? 응?...

 

 

 

 

어울마당에서 공연을 해도 되겠다. 바다를 향해 가슴을 열고...아아아아아아~

 

 

  요 집은<이기대후게소&민박:051-621-3745: 20명 수용 가능 방이 3개이다. 우리동창 60명 마 됐다 아이가> 5기가 먼저하나? 8기가 먼저하나 보자잉?

 

낮날이 두둥실하고.... 소녀  소년 맘도 두둥실하고

 

  석양이 광안대교 옆 쌍둥이 빌딩을 세우는데... 혹시 이기대에서 장렬히 희생된 기녀들의 혼이 아닐까?

18대 대통령 당선자여? 이 나라의 위대한 여성이여~ 이기대에서 왜장을 껴안고 바다에 뛰어든 여성이여! 나라를 지켜야하나니... 저 바다건너 웬수들이 이번에 집권자들이 극우파 아베 자민 분자들이라니 더욱 눈을 부라리고 이 나라를 굳건히 지켜야 하나니...

드디어 광안대교에 화려한 불빛이 모습을 드러내고~~~집으로 들어가던 발길을 돌려

 

광안리 모래밭 그 해안에서 크리스마스 화려한 축제 거리로 ....

 

 

 

오들오들 떨다가 들어선 곳 녹두전에 막컬리 한잔 크윽! 다아 내탓이요! 우리가 이 시간 집에 안 들어가고 헤매는 것도 나 내 탓이요. 

 

크리스마스날의 가마실 가시네들의 반란 조용히 접고 인자 아부지 지사 모시러 가야혀..

마라토너. 창남의 영원한 호퍼 재환아 고마웠어. 복 받어복받어많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