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또 한번 학의 날개쭉지 밑을 파고들었다.
365일 계단 중 오늘 12월 16일을 꾹 밟고 섰다. 그리운 아버지 만나고 싶을 때 찾는 무학산, 멋진 산행코스 안내해 준 마산 동창생녀석 고맙다
오늘 산행은 4시간 30분 코스
서원곡 유원지- 팔각정-걱정바위-서마지기- 정상-학봉-서원곡
오늘은 2012.12.16일
서마지기 팻말 그리고 집앞 무논같이 질퍽한 서마지기 논빼미
정상을 향하여 또 365계단
지난봄에는 원계에서 시루봉으로 올랐으나 오늘은 정 반대쪽에서 올라 정상을 밟았다. 그리고 팻말 앞에서 '무학은 날개를 접지않는다'을 낭송하고. 등산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돌담집에서 오리구이로 저녁을 먹었다. 물김치는 삭지않아 풋내가 나고 김장철 김치를 담지않았는지... 오리구이로 허기를 속이고 다음에는 저 아래 바닷가에서 밥 먹기로 하고 나오는데. 어느새 창밖은 어둠이 내렸다. 계곡을 따라 가로등 밑 데크로드는 운치를 더한다. 무학산 눈오는날 또 만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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