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8.8. 5박6일 일정으로 옛 고구려땅을 향해 출발
백두산, 오녀산성,광개토대왕비,장군총,환도성,압록강,위화도, 역사논술반 아이들이 눈 앞에 어른거린다
이번 여행 동행할 전국에서 몰려든 문인들을 만나고 티켓과 명찰을 받아들었다
지난해부터 염원하던 여행지라 그동안 꿈만 많이 꾸었다.
무사히 단동훼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순천서부터 동행해 준 박선생 덕분이기도 하다.
저녁 5:00 출발~ 내일 아침에 단동에 도착하기까지 우리는 한배를 탔다.
인천대교가 머리 위로 스쳐지난다. 드디어 인천항을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선상에 옹기종기 여행객들이 나앉아 있다. 승선인원이 600명에 달한다니. 타이타닉만 못해도 어마하게 큰배다
이 배는 인천 앞바다에서 저녁 노을을 감상하고 단동 앞바다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落日 어디서나 쓸쓸하다.
그러나 분위기를 전환 시키는 방법을 선상파티가 제격이다. 사진으로 남겨둘 수 없었음에 아쉬움이 남는다만...
숙소는 2층 침대방에 잡혔다. 티비는 벌써 중국방이 시작되었다
밤새 비를 뿌렸는지 단동을 눈 앞에 둔 새벽 선상은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말하려는 듯....
드디어 단동항 입항
짐을 챙기고
만만디! 만만디~ 한없는 기다림. 낡은 버스 한대로 600명 승객을 입국장으로 실어나르는데 2시간 휴후~~~~
사진기 들고 들어섰다가는 쫓겨날 것 같은 분위기. 역시나 입국장 안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입국심사 2시간 기다림 또 기다림.....
휴우~ 이제야 땅을 밟고
명단을 든 가이드 홍금복 일명 홍서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고구려 닷컴 단동지사>에 근무하는 그는 장모 속곳 적시게 할 사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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