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암에서 불일암으로 가는 길은 거목이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룬다
바위 위에 이여송의 말 발자국이 패였다는데 아래쪽 돌팍에...
야영장 입구에 벅수들이 손님을 맞는다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지금은 절대 산불조심 시기라고 신신당부하는 산림청 요원들 예쁜 미소만큼이나 따뜻한 찻잔을 건넨다.
그리고 족적을 남기라니 한 구절 남겨두고 오늘 목표한 산행이 순탄치 않음을 감지한다
야영장을 지나 폭포 물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깎아지른 절벽 철계단 끝도없이 아래로 내려선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장엄한 광경. 불일 폭포다. 히유 ~ 과연 소문대로
진원지가 어디인지 몰라도 골이 깊기는 깊은가보다. 겨울에도 물소리가 쟁쟁하다. 입산자가 적으니 잠시 물소리에 젖어보기로 했다
돌아오는 길 들린 불일암
여기서 산행을 접어야 한다 더 이상 올랐다가는 과태료를 문다고 야영장에서 요원들이 신신당부했으니 그냥 내려가기로 했다.
5시간 산책을 마치고 화개장터 들러 은어회 회 한접시 아니면 튀김은 어떨까? 꿀맛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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