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장흥노력항-오랜지호-제주 성산항

가마실 / 설인 2012. 1. 27. 23:33

 

장흥읍에서 회진면까지 50분 정도 달려가니 노력항이 나왔어요 주차장이 부족한지 양 길가에 주차한 차들이 즐비했어요

아담한 노력항 너무 일찍 도착했는지 한산했어요. 들어오면서 본 주차장의 차들은 제주에서 오는 손님들 차들이겠지요. 차를 가지고 들어가면 편도 6,7만원 된다네요. 대합실에서 간단히 허기를 면했어요

예매한 좌석은 거의 뒷좌석부터 시작되나좌요. 앞자리는 터엉 비었어요. 정원이 238명이라는데 명절 탓이겠지요

여유롭게 앉아 티비도 보고

 

매점에서 커피 한잔 분위기 괜찮고요

아랫층 화장실은 특급이어요

될수있으면 창가에 앉으려쟁탈전을 벌여요. 오늘은 바람이 좀 있다니 배가 기우뚜기우뚱하면 스릴 만점이라네요

등대가 멀어지는 것을 보니 양식장을 빠져나가나 봐요

장흥에서 제주 성산항까지는 1:40분 소요되고 오늘 같이 바람 부는 날은 2시간 이상 소요된다네요

드디어 도착했어요 현지 가이드와 통화를 하고 시키는대로 버스를 타고 서귀포로 가야해요

 

 

 

서귀포까지 버스는 20분 간격으로 있구요. 요금은 3000원 정도이고요. 택시비는 35000원(3만원도 있어요)이어요 시간이 남으니 버스를 타고 표선을 지나 남원을 거쳐 이중섭 기념관까지 오는데 4개국어로 안내를 하더군요. 제주는 역시 국제 도시

깜깜할 때 도착하여 숙소를 잡고 산행에 필요한 먹거리를 모두 장만해 놓아야 해요 내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성판악까지 택시로 오르면 6:00부터 산행을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