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지나치던 낙안 산고개에 산림문화휴양관이 있었다
무작정 집을 나서면 부담없이도 오를 수 있겠구나 했었다
그랬다. 등산화 한 컬레면 족한 산길이다.
아직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있는 휴양지 정원
숲속의 별채가 그림이다
휴양관이 한산한 것은 겨울이 온다는 신호인가
이끼가 바위에 붙어살 듯 사람은 자연의 이끼다
책상 위의 글자가 지렁이 기듯 할 때 대담하게도 뛰쳐나오길 잘했다.
그러나 미안하다. 여자가 혼자 위험하다고 맨발로 달려오신 원정선생님
때 묻지않은 분이다.
운동화 속 땀 찬 맨발, 언제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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