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정상을 넘어 허준세트장으로 들었다
언제적 드라마였는지 원래 허준이 머물던 때를 재현하느라 그런지 참 허허롭다
집마당을 가로지르는 싸리울은 처음 보다만 어쨌거나 옛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다
뒷깐인 것 같은데 수야가 짓궂은 장난을 해보인다 아직 동심에 머물고 싶고
정지간에 가서 밥을 하라는데 문틀이 머리에 닿을 듯 낮다 현세의 여인답다는데
동창회장 배가 남산만하다. 느는것이 나이뿐이 아니고 뱃살도 는다. '아는 언제 낳을라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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