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덥던 여름날이 가고 .....
물가에 잠자리가 맴도는 것은 가을을 알림이다.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그 엷은 날개를
잡아보려는데 보시를 하란다. 그래야겠지 하고 일어서려는데..그 찰라를 놓치지않은 한 분.
지나가던 한 사진작가님께서 잡아주셨다. 성함도 모르는 그 분께 감사드린다.
기왕 잡은 포즈 화안하게 웃어보란다. 마음대로 안 된다.
이렇게 웃어볼 날이 갈수록 줄어드니 철이 들지말아야 한다는 말인가.
산아래 호수가 산그림자를 담고 한가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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