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국립 백암산의 가을맞이 2010.9. 18

가마실 / 설인 2010. 9. 26. 12:14

            

              그 무덥던 여름날이 가고  .....

 

               물가에 잠자리가 맴도는 것은 가을을 알림이다.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그 엷은 날개를

               잡아보려는데 보시를 하란다. 그래야겠지 하고 일어서려는데..그 찰라를 놓치지않은 한 분.

               지나가던 한 사진작가님께서 잡아주셨다. 성함도 모르는 그 분께 감사드린다.    

 

              기왕 잡은 포즈 화안하게 웃어보란다. 마음대로 안 된다.

              이렇게 웃어볼 날이 갈수록 줄어드니 철이 들지말아야 한다는 말인가.               

 

 

 

 

산아래 호수가 산그림자를 담고 한가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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