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골 고로쇠 피아골 고로쇠 성갑숙 지리산 연곡사로 재우쳐 오른 섬진의 봄처녀 가슴팍으로 차악 안겨드니 엉거주춤 선채로 허리춤을 끄른다 書로書로 공부방/제2시집 수록 2010.09.05
소유 소유 / 성갑숙 품이 큰 느티나무 아래 우연히 들여다 본 심정 그 맑기가 하늘빛 닮아 한 가슴 적셔보려다 파문 일어 정적 깰까 그냥 바라고 섰다 書로書로 공부방/제2시집 수록 201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