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끝날이다
마감을 해야한다. 발길 닿은 곳은 구례오산,
깎아지른 암벽 중턱에 아슬한 사성암 그 아래로
휘돌아나가는섬진강이 마지막 태양이 빛을 발한다. 나는 한해의 버거운 짐을 내려놓았다
여인의 성스러운 모습을 연상케 하는 고목이다
사성암 입구 벅수의 코는 남성미를 자랑하고
속세의 마음 내려놓고 후련하게 올라 .....
2011 끝날의 소원을 소원바위에 빌어야하는데
해지는 섬진의 여유로운 몸짓
정상 뒷쪽은 반달곰이 산다는
지리산 올해 등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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