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촌 多笑곳이라 명한 곳에 여린 숨소리 들려온다.
지난 겨울 다랑이 둑을 따라 심어 논 나무들이 저마다 눈을 들고 훈한 봄바람에 귀를 씻는다,
겨우내 운동산에서 내리닫던 모진 바람에도 잘 견디었구나. 이제 되었다.
비파나무는 아직 눈을 감고있는데 곁에 꺼꾸로 박힌 표지막대기에서 순이 동았네. 어찌할꼬.
쑥갓 , 꽃상추. 돼지감자 싹도 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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