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벌자/길떠나기(국내)

30년전 그 곳에는 어린 딸이 뛰놀았는데

가마실 / 설인 2013. 6. 10. 00:07

 결혼을 앞둔 딸아이 놀이터가 사라졌다. 뜰에 서있던 나무가 고목이 되어 앙상한 뼈대만 주인을 반긴다

 걸음마 딸아이 손잡고 놀러갔던 피아노방

유일하게 그 자리 남아있는 병원 

 

 

사택 자리에 새 건물이 들어 서고--저 아래 마당에 크고 작은 사건들이 훒고 간 자리 정원으로 꾸며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