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강천산 구장군폭포 밑에는 조각상 공원이 있다는데

고추장 맛이 기막힌 동네 순창에는요 강천산이 있어요. 군립공원 안내소에 들러 산행의 안내를 받았는데요

안내원이 얼굴을 살짝 붉히며 초행인 경우에는 꼭 들러보라고, 구장군 폭포가 있고 조각상이 특이하다고-

벌써 여름인가요? 날씨가 무지막지 더웠어요. 모자뿐아니라 거죽은 모두 훌훌 벗어 던지고 샆었어요.

그러나 참아야지요 한잠을 헉헉 산책길을 오르다보니 시원한 폭포가 어마어마한 높이로 물을 뿌리고 있었어요.

 

 

 

이곳에서 아홉장군이 죽기를 결의하고 전쟁에 임했더니 승리했다고

조형물이 서서히 눈에 들어오는데 첫 조형물은 고상했어요

 

이곳에서부터 화장실이 그림이 심상찮아요

부창부수

으악! 이 부자연스런 조화

절규~

 

 

 마주보고 누웠나요?

고요속에 한적한 곳에 그냥 우뚝 섰어요

아담과 이브

찍사가 위치를 못잡아 뺑뺑 돌다가.....

 

결론은 이렇게 아름다운데요.

주변 벤치에 앉아있는 아저씨한테 사진 한컷 부탁했더니 눈을 어디에 둘지 몰라 쩔쩔 매시더니요~

조각상 중심을 제대로 못잡았지요? ~~

손도장 꾸욱 찍으며 소망했어요. 자유로운 영혼 훠얼훠얼 날아다니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