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 지도
대청도에 사는 딸집에서 이틀째, 딸과 그녀의 아빠와 백령도를 잠시 다녀오기로 하고 하모니 플라워호를 탔다.
10여분 배 타고 백령도 용기포 신항 도착
대청도 딸집에서 호사를 누린 사람들 오늘은 백령도를 접수한다 야호!
용기포 신항을 에워 싼 기암절벽에 가을이 서려있고
택시 기사 가이드는 제일 먼저 심청각으로 데려다주었다.
저~~~기 저기가 NLL 너머 북한 장산곶이라고.....에휴 요모양으로 살아 쓰겄는가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도 저기에 있고
치마자락 뒤집어쓰면 인당수에 뛰어들어야 하는 심청아
안된다아~~ 치마자락 내려라 언넝!
고은 시인께서 백령도를 다녀가셨구나.
심청이가 환생하려느가 싶더니.... 뽕!
저기 월내도는 북한이라고...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는 정말 눈물겨운 섬이다
콩자갈이 끝도 없이 쌓여있다. 어릴 때 놀이생각이 난다만 가지고 나가면 혼난다고
콩돌 해변에서 백령대교를 건너면 천연 비행장사곶해변이 나온다. 택시가 모래사장을 씽씽 달린다.
같은 섬에서 해변의 모래가 완전 다름에 기이하다
'시간을 벌자 > 길떠나기(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양 기행 (0) | 2017.11.15 |
---|---|
대청도 기행(2016.10. 8) (0) | 2016.11.10 |
선진포 고등어 낚시 (0) | 2016.10.12 |
대청도 모래사막/매바위/삼각산 (0) | 2016.10.12 |
대청도 선진포 선착장/농여해변/옥죽동해변 (0) | 2016.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