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실 / 설인 2010. 9. 22. 10:06

2010. 3월 여수 영취산 철쭉은 이른 봄을 맞는다.

꽃이 아름답다지만 사람만 하겠느냐마는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것을 보면 사람만 못하다 할 수 없으리라. 

군데 군데 머금은 꽃망울이 만개한 꽃보다 더 많다. 이 망울이 벙그는 날은 저 산등성이 봄맞이 인파가 더 붉으리라. 덕분에 우리 일행은 한산하고 여유로운 산행을 즐겼다